‘안소희는 안소희’로...그가 작품을 하며 전한 말

[문화뉴스 이관형 기자] 배우 안소희가 <아레나 옴므 플러스>를 통해 새로운 화보를 공개했다. 

안소희는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를 통해 공개한 화보와 인터뷰에서 시크한 블랙 패션과 함께 파격적인 숏컷으로 변신한 모습을 선보였으며. 그는 영화 '대치동 스캔들'과 연극 '클로저'에 출연 중이다.

안소희는 지난 19일 개봉한 영화 '대치동 스캔들'에서 학원 국어 강사 윤임 역을 맡았다. 그는 “영어 강사인 제 친구는 워낙 오랜 시간을 함께해서 ‘내가 친구의 직업을 연기하게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감회가 새로웠다. 친구가 일하는 학원에 직접 방문해서 여러 조언을 구하고, 같이 연구도 했는데 그 시간이 이번 작품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친구의 직업에 대한 이해도가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안소희는 연극 무대에도 서고 있다. 오는 7월 14일까지 이어지는 연극 '클로저'에서 앨리스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그는 “연극 무대는 처음이지만 관객석을 바라보고 있으면, 가수로 무대에 섰을 때와 비슷한 감정이 든다. 여전히 무대에 설 때마다 설레고 긴장되지만, 아이러니하게 낯설거나 어색하지는 않다. 커튼이 올라가고 관객분들의 표정이 눈에 들어올 때면, 벅찬 감정이 올라온다. 표정 하나하나 눈에 담으면 그 안의 감정이 보이는 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7년 원더걸스 멤버로 가수 데뷔한 안소희는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그는 “이른 나이에 데뷔해서, 조금은 특수한 상황에서 10대와 20대를 보냈다. 연기를 할 때마다 내가 겪은 경험이 다양할수록, 대본과 인물을 이해하는 폭도 넓어지는구나 생각한다. 연기의 깊이도 깊어질 거다. 그래서 배우가 아닌 인간 안소희로서 일상에서 더 많은 걸 보고, 느끼고, 경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10년 뒤에는 어떤 수식이나 설명 없이 그저 ‘안소희는 안소희’로 기억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문화뉴스 / 이관형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 아레나 옴므 플러스,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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